빚
김형삼(3학년)
우리 집은 무슨 일인지
빚을 졌다.
논 몇 마지기 팔고도
빚을 다 못 갚아서
재판장한테 가서
재판을 받았다.
그런데 아버지께서
울면서 오셨다.
아버지께서
“형삼아, 너들 잘 살아라.
형삼아, 니가 크면
돈 없는 사람 도와 주어라.“
하며 울었다.
나도 울었다.
<엄마의 런닝구-보리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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