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귀
심선아(5학년)
낮에 오빠가 이불 속에서
방귀를 뿡 뀌었다.
아이, 드라라.
드럽나, 드럽나.
오빠는 방귀 냄새를 잡고
내 코에 댔다.
방 안이 꿀꿀이하다.
아이구 냄새
나는 손으로 코 막고 웃었다.
웃다가 나도 방귀가 나올라 했다.
정말 방귀를 뀌었다.
뀌고 나니 시원했다.
으흐, 냄새 거 봐라.
지도 방귀 뀌면서
문 열어 놔.
오빠는 이불을 뒤집어쓰고
냄새나는데도 잠을 잔다.
<엄마의 런닝구-보리>
'학급운영 >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발 그리기] (0) | 2008.10.01 |
---|---|
[인사] (0) | 2008.10.01 |
[공부가 왜 중요한데] (0) | 2008.10.01 |
[오줌 마려울 때] (0) | 2008.10.01 |
[마늘 까기] (0) | 2008.10.01 |